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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메기의 효능과 먹는 법

심콩달콩네 건강한 이야기

by 심콩달콩 2023. 11.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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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이 오른다는 과메기의 철이 됐다. 특유의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과메기는 11월부터 사랑받는 음식이다. 과메기는 건조 과정에서 해풍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독특한 식감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포항시 구룡포는 백두대간에서 불어오는 북서풍과 해풍이 만나 상품의 과메기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기온과 환경을 갖추고 있어 과메기 특산지로 유명하다. 과메기의 어원은 청어의 눈을 꿰어 건조시켰다는 의미인 ‘관목’(貫目)이다. 관목이 시간이 지나 사투리로 변해 지금의 과메기로 굳어진 것이다.

과메기의 주재료인 꽁치는 늦가을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산란을 앞둔 요즘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하다. 한의학적으로 꽁치는 명확히 정의된 바 없지만 삼치와 청어 등 비슷한 겨울철 등푸른 생선들의 효능을 통해 그 성질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삼치와 청어는 성질이 평(平)해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고 큰 일교차로 자칫 허해지기 쉬운 겨울 환절기에 기운을 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 풍부한 오메가 3지방산, 숙성과정서 증가

특히 꽁치에는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과메기로 숙성되는 과정에서 함량이 더욱 증가해 노화 방지와 체력 강화, 뇌 기능 향상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와 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많아 술안주로써도 제격이다.
여기에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가 곁들이면 과메기의 효능은 더욱 높아진다. 해조류에 풍부한 알긴산 성분은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고 소화와 혈액순환을 도와 기름진 과메기와 궁합이 좋다. 실제 다시마는 동의보감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얼굴이 부은 것을 가라앉히며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기도 하다.

 

 


과메기 특유의 비린 맛에 거부감이 있다면 마늘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늘의 매운맛은 과메기의 비린 맛을 중화해 주며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B1 흡수를 도와준다. 한의학적으로도 마늘은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찬 성질의 해조류와 균형 잡힌 조화를 이룬다.



건조중인 과메기

 


조금은 비릿하면서도 쫀득하고, 여러 채소들이 어우러지면서 고소한 맛을 내는 겨울철 별비, 과메기. 첫서리가 내린 이후 맛이 가장 좋아진다. 해풍이 차가워질수록 제철을 맞는 ‘과메기’가 본격적으로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과메기는 11월 무렵부터 많은 사람들의 반찬 혹은 술안주로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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