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와 시인
김용택
아버지는 풀과 나무와 흙과
바람과 물과 햇빛으로 집을 지으시고 그 집에 살며 곡식을 가꾸셨다 풀과 나무와 흙과
나는 무엇으로 시를 쓰는가
나도 아버지처럼
바람과 물과 햇빛으로 시를 쓰고
그 시 속에서 살고 싶다.
김용택 시인 생가 서재 입니다
모든 분들이 보실수 있도록 개방해주셨더라구요
아이들과 직접 뵙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 꼬맹이들 물고기 잡고 놀았던 섬진강 시냇가
이 마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콩 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을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 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콩잡으로 가는데
어,어, 저 콩좀 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콩, 너는 죽었다’
‘창우야 다희야, 내일도 학교에 오너라’
‘섬진강’.
초·중·고교 국어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용택 시인의 작품입니다
아이들과 시 한편 읽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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