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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생가

심콩달콩네 일상 나들이 여행

by 심콩달콩 2018. 10.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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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택 시인의 집 〕

농부와 시인

김용택

아버지는 풀과 나무와 흙과

바람과 물과 햇빛으로 집을 지으시고 그 집에 살며

곡식을 가꾸셨다

나는 무엇으로 시를 쓰는가

나도 아버지처럼

풀과 나무와 흙과   

 

바람과 물과 햇빛으로 시를 쓰고

그 시 속에서 살고 싶다.

 

김용택 시인 생가 서재 입니다

모든 분들이 보실수 있도록 개방해주셨더라구요

아이들과 직접 뵙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 꼬맹이들 물고기 잡고 놀았던 섬진강 시냇가

이 마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콩 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을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 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콩잡으로 가는데


어,어, 저 콩좀 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콩, 너는 죽었다’

‘창우야 다희야, 내일도 학교에 오너라’

 ‘섬진강’.

초·중·고교 국어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용택 시인의 작품입니다

아이들과 시 한편 읽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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