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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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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 택배 없는날

 

안녕하세요? 심콩달콩네입니다~

오늘은 8월14일 택배 없는 날 이라는 이슈가 있어서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택배 기사님들 감사드립니다.

택배기사님들이 처음으로 맞는 휴가라고 합니다.

 


택배 일을 시작한지 11년만에 처음으로 휴가를 간다는 롯데택배 울산지점 50대 박 모씨.

"가족들과 2박 3일간 동해안으로 휴가가기로 했어요. 아내가 너무 좋아합니다."

"그동안 명절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휴가를 다녀온 적이 없었다. 휴가를 가려면 사비를 내서 대체인력을 구해놓고 가야되는데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그동안 제대로 쉬지를 못했다.

이번에는 '택배없는 날' 덕에 14일부터 16일까지 마음 편히 갈 수 있게됐다"며 기뻐했습니다.

 


14일이 '택배없는 날'로 지정되면서 주말 포함 14일부터 16일까지 내리 3일을 쉴 수 있게 되면서 택배기사들은 1992년 택배산업 시작 이래 28년만에 첫 휴가를 맞았다.

택배기사들은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함에 따라 법정휴일, 연차, 휴가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휴가를 가려면 일당의 두배 이상되는 비용을 들여서라도 대체인력과 대차 등을 통해 공백을 해결해야 되는 구조다보니 쉬거나 휴가를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박씨와 같은 택배회사에서 일하는 8년차 40대 이 모씨는 "휴가를 끝내고 복귀하게 되면 택배 물량이 밀려있어 업무과중은 있겠지만 그래도 좋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다행이다"며 웃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이 돌아다니지 못해 답답했을텐데 모처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12일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맨’이 경기도 안산의 한 빌라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달 뒤인 4월10일 또다른 택배노동자는 경기도의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급성뇌동맥파열로 숨졌습니다.

5월4일엔 씨제이(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로 8년 동안 일한 정상원씨가 광주광역시 집에서 잠을 자다 의식불명에 빠져 숨졌습니다.
6월10일엔 택배를 나르던 전남 목포의 노동자가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늘어난 배송 물량에 허덕이던 서아무개씨는 근무중 가슴 통증을 느끼고 급하게 배송 차량을 몰아 경남 김해의 한 병원을 찾았다.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달 4일 결국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다. 코로나19 이후 과로사한 택배노동자는 모두 다섯 명이다. 한달에 한 명꼴로 스러진 것이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의 택배노동자가 코로나19 위험을 뚫고 배달을 이어가고 있는데 폭염과 폭우를 견디고 나면 택배량이 가장 많은 9~11월을 맞게 된다.

그런데도 정부와 택배회사는 택배노동의 환경 등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는 14일로 정해진 ‘택배 없는 날’을 넘어선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박홍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택배 없는 날을 정했어도 택배노동자들은 하루 휴식 뒤 늘어날 물량을 생각하면 마음 편히 쉴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로로 숨진 택배노동자의 유족들도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월 숨진 택배노동자 정상원씨의 아내 서한미씨는 넘치는 물량에 새벽 5시30분에 출근하고도 밤늦게 들어오던 남편을 떠올리며 “택배 일을 시작하고 8년만에 처음으로 아이들과 여행 간다고 들떠있던 남편은 다음날 일어나지 못했다.

남편은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 일하시는 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동생을 잃은 서형주씨 또한 “택배노동자는 아파도 병원에 갈 시간이 없고 대신 일해줄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택배없는 날'의 의미는 단순히 하루 쉬는 것 이상의 의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14일 '택배없는날'은 민주노총 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구택배노조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에 합의하면서 지정됐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장기화로 비대면소비가 확산, 택배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택배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국내 18곳의 택배사 중 한국통합물류협회에 가입돼 있는 우체국,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만 쉬게 된다고합니다.


대책위는 택배업체들에 △폭염‧폭우에 따른 과로방지 대책 △분류작업에 대체인력 투입 △당일배송 강요금지를 요구했습니다.

정부에는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4일 택배없는 날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택배가 조금만 늦게와도 투덜거리던 제 자신 반성해 봅니다.

전국에 모든 택배기사님 당신들이 있어서 편한 생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챙시고 힘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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